압력 밥솥 원리 즉석밥, 고유의 ‘밥 맛’ 재현

▲ (주)한국바이오플랜트 오경운 대표

▲ (주)한국바이오플랜트 오경운 대표

(내외통신=홍혜나 기자) 한국인들에게 밥은 곧 보약이다. 서구화 된 입맛과 다양해진 식문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은 여전히 밥심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유로운 한 끼 식사가 이제는 사치가 되어버렸다. 밥 먹을 시간조차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본지에서는 한국바이오플랜트 오경운 대표를 만나 ‘시간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그의 성공 비결을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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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를 사용한 무균즉석밥

“한국바이오플랜트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 무균즉석밥플랜트 구축에 성공한 높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밥,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밥을 선보이기 위해 강원도 고성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고온 고압의 완전무균 즉석밥을 양산하고 있습니다”라고 오경운 대표는 입을 열었다.
한국바이오플랜트는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R&D에 주력하여 일반밥, 현미밥, 혈당강하밥, 오곡밥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였다.
한때 대기업들은 전적으로 일본 고압 무균 즉석밥 생산장비에 의존해 즉석밥을 생산 하였지만, 한국바이오플랜트는 2010년에 국내 최초로 생산 장비를 개발하여, 2012년 심층수 농공단지에 입주,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즉석밥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 9월과 2013년 10월에는 제1·2공장에서 ‘멸균 즉석밥 제조장치 및 방법’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올해 1500만개의 즉석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플랜트가 개발한 기계는 타 기계와 달리 습식무세공법으로 밥을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쌀은 물에 담그는 순간 흡수 표면층이 약해진다. 이때 비벼 씻으면 쌀 표면에 상처와 균열이 생겨 밥의 윤기와 감촉이 저하 되지만, 습식무세공법은 물의 강도를 조절하여 쌀 표면에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빠르게 씻는 시스템이다.
일반세미공법은 쌀 표면의 잔류 호분층을 기술적으로 제거하지 못하여 이취의 원인이 되는 반면 습식무세공법은 공정상 잔류 호분층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밥의 맛을 더욱 높여준다. 더불어 밥의 윤기와 백도가 탁월하게 높아진다.
또한, 다른 첨가물 없이 물과 원곡밖에 들어가지 않는 즉석밥은 물이 가장 중요하다. 오 대표가 강원도 고성에 1공장을 세운 이유도 깨끗하고 건강한 물, 해양심층수 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즉석밥을 생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와 고성군이 합작해 만든 해양심층수 농공 단지에 1공장을 세웠습니다. 그곳에 1호 기업으로 입주해서 1호기를 설치, 즉석밥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공적인 시작과 함께 초록마을, 아이쿱, 홈플러스 등으로 납품을 확대해 나갔고, 홈플러스 영국 본사에서 시행한 세 번의 테스트에 통과하게 되면서 저희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습니다”라고 오 대표는 말했다.
올해 5월에는 2공장을 세워 1공장과는 다른 수준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며 무균즉석밥 생산에 활기를 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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